구매 후기

목각폰 구매 후기

A Student 2017. 3. 19. 21:53

옥션 중고장터 경매는 사랑입니다.
이 역시 옥션 중고장터에서 경매로 구매 하였다. 입찰 가격 5,000원에 택배비 착불로 3,500원, 총 8,500원 들었다. 배송중 표시 오류로 애좀 먹었지만; 과거 아이폰5의 판매 중 분실됬던 사건과 다르게 도착은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운송장의 개인정보는 철저히 가려야 한다. 개인정보 떠돌면 골치 꽤 아프다;

운송장이 전면에 다 붙지 못할 정도로 작은 박스에 담겨서 왔다.
무게도, 크기도 작은데 역시 비싸다.  3천5백원.
배송 매세지?는 철저히 무시하는게 우리 동네 택배 기사님의 원칙인가....

연락 온 적이 없었는데 이번 것은 연락 주셨다. 호오?

저렇게 내부에는 완충제 없이 과일 싸는 것들로 보관되어서 왔다.
오랜 기간 밖에서 머물러서 그런지 안쪽에는 습기와 냉기가 가득 차서 목각폰 안에 물이 좀 찼다.

기기가 가짜라서 다행이지, 민감한 전자기기였다면......

짜증 팍나지. 받는 순간.

왼쪽부터 갤럭시S6, 갤럭시S6 Edge+, 그리고 갤럭시 그랜드인가 뭔가...
두어 달 전까지는 기억을 했는데, 요즘 바빠서인가 기억력이... 아.....
갤럭시S6는 전면 액정부의 접착력이 낮아져서 쉽게 내부가 드러난다.
갤럭시S6 엣지+는 전면 기스가 심하다.
상태가 제일 좋은건 역시 갤럭시 그랜드이다.

후면. 습기? 성에? 얼어서 왔다.
전,후면 유리가 이렇때는 안좋구나.......
갤6, 갤6+는 통신사 로고가 없다.
갤6는 전체적인 마감이 좀 별로다. 그리고 초기 버전과 같이 전면 삼성 로고 테두리가 있다.

갤6 전면에 검은색 종이 넣어서 낚시 또는 최후의 수단(?) 으로 사용해야겠다.

뭐... 결국에는 8,500원짜리 쓰레기가 될 운명일테지만....

판매자 분도 택배 관련 문의 후 빠르게 답 주셔서 좋은 거래가 될 수 있었다.
비록 갤6 마감이 별로지만, 다른 목각폰은 깔끔하여 쓸만 하다.

학생분들, 학교 제출용 목각폰 구매 시, 이렇게 중고로 나오는 목각폰 중에서 검은 화면 찾으시거나 목각폰(또는 목업폰이라고도 불린다) 전문 홈페이지 찾아서 구매하면 만족스러운 결과 얻을 수 있다.

가끔, 통신 체크하는 데도 있다는 것 같은데, 그럴 때는 공기기 하나 싼거 사가지고 선불유심 하나 개통해서 다른 폰에 넣으면 안걸린다. 잘 찾아보면 선불유심 3만원 무료 충전 행사도 있고. 은근 꿀팁?